결혼식에 갈 때
13과
- 2012년 9월
21일
결혼식에 갈 때
한국에 와 보니까 인도네시아하고 결혼식이 차이점이 많긴 한데 유사점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현대적인 결혼식은 한국과 같이 신랑이 양복을 입고 신부는 흰색 드레스를 입는다. 그리고 선물로 한국처럼 축의금을 봉투에 넣고 이름을 써서 낸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과 달리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는 사원이나 교회같은 종교적인 장소에서 결혼식을 한다. 이때 친척, 가족, 친구들이 부부에게 기도를 해준다. 손님들은 보통 ‘바틱’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적인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결혼식이 끝난 다음에 부부하고 참석한 사람들이 피로연장에서 식사를 하고 축하하는 인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피로연장 대신 신랑이나 신부 집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나라마다 결혼식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결혼식이 유사점도 있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와 보니까 한국어 수업 때 한국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중에서 결혼식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한국 친구 결혼식을 직접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